Egyptian의 Deer(무지)버전도 한 권을 다 쓰고 이 버전을 재구매했습니다. 저에게 다이어리 꾸미기의 맛을 알려준 정말 귀한 다이어리입니다. 무언가 많이 붙이고 그리거나 진한 펜을 써도 번지거나 구김없이 다음장을 깨끗하게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게 이 다이어리의 장점입니다(종이 질이 끝내주며, 스프링이기 때문에). 최근 나오고 있는 다른 떡메모지 스타일 제본의 다이어리도 내지 디자인이 정말 아름다워 마음에 들어 구매해보았지만, 맥시멀리즘 다꾸를 하며 글자를 많이 쓰고싶은 저에게는 이 시리즈의 다이어리가 최고인듯 합니다. 공장장님이 내년 다이어리를 내실때엔 스프링을 한번 더 내주시길 기도하면서 내년까지 잘 써보려구요. 😉.. 스프링 좋아하시는 분께 왕강추. 들고다니며 사용해도 겉면에 뭔가 많이 묻는 재질도 아니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고나서도 샀을때와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. 끝내줍니다. 그냥 아이디어 수첩으로 써도 끝내줄거라는 생각에 한권 더 쟁일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...